국제 정치·사회

'붙임머리'의 최초발생지는 인도 남부…"생활비 벌려고"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붙임머리의 근원지는 대부분 생활비를 벌거나 기부를 하려는 인도 남부 여성이었다./출처=이미지투데이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붙임머리의 근원지는 대부분 생활비를 벌거나 기부를 하려는 인도 남부 여성이었다./출처=이미지투데이


예뻐 보이기 위해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인모 붙임머리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많은 여성들이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붙임머리의 최초 발생지에 대해 보도했다. 붙임머리의 원래 주인은 대부분 인도 남부의 여성들이었다. 그녀들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혹은 기부를 하기 위해 힌두 사원 앞에 줄을 서 차례로 ‘삭발 의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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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을 자르는 여성들은 “내 머리카락이 새로운 학교나 병원을 짓는데 사용 될거야”라고 믿지만, 사원들은 모은 머리카락들을 자금 조달을 위해 상인들에게 내다 팔고 있다.

또 매체에 따르면 머리카락 상인들은 사원에서 머리카락을 사들이는 것 뿐더러 인도 남성과 모종의 거래도 한다. 상인들이 남성들에게 “아내가 머리카락을 자르도록 설득하면 생활비로 8,000원 정도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남성들이 아내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잘라서 파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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