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2% 하향한 1조1,083억원으로 수정한다”며 “마진이 높은 면세 채널의 성장률이 서서히 둔화하고 있어 앞으로 실적 전망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채널 매출 의존은 줄겠지만 아시아 지역의 매출이 더 커질 때까지 수익성 개선이 더뎌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3·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35.7% 늘어난 2,218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메르스 기저효과에 따른 이익 성장으로 기대치에 비해 밋밋한 수준이라고 한 연구원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