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서울광장에서 ‘2016 대기질 개선 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총 138명의 ‘배출가스 수시점검 및 공회전 단속반’을 발족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속반은 시 친환경기동반 10개반 38명과 25개 자치구 100명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시 친환경기동반을 80명으로 늘려 단속반을 모두 18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버스 등 대형 차량 중심으로 연 100만대를 점검하는 게 목표다. 특히 사대문 안은 집중적으로 단속해 차량 매연 및 공회전을 전면 차단할 방침이다. 관광버스 등으로 민원이 빗발치는 광화문, 경복궁, 동대문, 남산 등 네 곳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확충된 단속반이 집중 단속에 나서 사대문 안 자동차 배출가스 오염 행위를 전면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