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노동개혁은 中企 생존문제”

“귀족노조 무리하게 파업해 협력업체 피해 커”

고용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정책 간담회 개최

최저임금 제도개선 등 25건 노동현안 개선 건의

이기권 “지속적인 현장 소통해 고용환경 개선”



[앵커]

현대차 등 대기업의 파업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계가 정부에 강력한 노동개혁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개혁을 완수해 양극화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자리에서입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싱크] 이흥우 / 한국낙화생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대기업 정규직들이 노사분규로 이익을 독점할수록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양극화가 심화됩니다. 고용유연성을 높이는 구조개혁 없이는 임금격차 해소가 불가능합니다.”

이흥우 낙화생조합 이사장은 협력업체의 3.5배나 되는 임금을 받고 있는 대기업 노조가 기득권 유지를 위해 무리하게 파업을 단행해 협력업체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노동시장 현안과 임금제도 관련 개선 요구를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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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 △여성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 △청년층 고용창출을 위한 기업지원금 확대 등 25건 노동현안을 개선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싱크] 박성택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과거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중소기업이 혁신과 성장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야합니다.”

이에 이기권 장관은 노동개혁과 일자리창출에 대한 정책 추진현황과 계획을 설명한 뒤 “지속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기업의 고용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노동개혁을 완수해 양극화와 이중구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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