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중순 한국으로 귀국할 뜻을 전했다.
2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후 내년 구상을 밝혔다.
반 총장은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람이 내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에 돌아가서 친구 등과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내년 계획을 언급했다.
귀국 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0년 동안 일군 성과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한 반 총장은 그러나 올해 말까지는 유엔 사무총장 업무에 집중할 뜻을 강조했다.
올해 12월 31일 10년 동안의 유엔 사무총장에서 물러나 귀국하는 반 총장이 한국 정치에 몰고 올 파급력에 정치권이 예의주시 하고 있다.
한편 반 총장의 후임으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전 포르투갈 총리가 선정됐다.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