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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3·4분기 실적 부진 예상-한국투자

그룹 총수의 검찰 수사로 위기를 겪고 있는 롯데제과(004990)가 3·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 “롯데제과의 3·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6% 늘겠지만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진 못할 것”이라며 “허니버터 스낵 인기의 기저 부담과 해외 계열사 실적이 현지 통화 절하 등으로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1.0% 줄 것”이라며 “다만 4·4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자흐스탄의 현지 법인 라하트도 통화 평가 부담이 약해지며 원화 매출액 증가율이 10%를 돌파할 것”이라며 “4·4분기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20.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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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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