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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결핵 퇴치 앞장 자포로잔 '고촌상'

2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제11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갈리나 자포로잔(왼쪽) 스페렌타테레이결핵센터 치료 봉사자가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2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제11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갈리나 자포로잔(왼쪽) 스페렌타테레이결핵센터 치료 봉사자가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





종근당고촌재단은 제11회 고촌상 수상자로 몰도바의 스페렌타테레이결핵센터 치료 봉사자인 갈리나 자포로잔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촌상은 종근당고촌재단과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힘을 모아 지난 2005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상식은 영국 리버풀에서 24일(현지시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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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로잔은 지난 10여년간 몰도바 국민들의 결핵 진단 및 치료를 독려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노숙자들의 결핵을 관리하는 데 앞장서왔다는 것이 고촌재단 측 설명이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인 자포로잔은 자국의 결핵 퇴치를 위해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온 숨은 영웅”이라며 “전 세계 곳곳에서 결핵 퇴치에 힘쓰고 있는 모든 영웅을 위해 앞으로 더욱 많은 지원과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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