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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박영선, '걸크러시' 매력 선보여...'결혼도 이혼도 모두 선택의 결과'

‘불타는 청춘’에 새 얼굴로 등장한 박영선이 신선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거제도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본승- 최성국, 이연수-김광규가 각각 새 친구를 맞이하러 떠났다.

김광규와 이연수가 만날 키 176cm의 새 친구는 원조 톱모델 박영선이었던 것. 박영선을 만난 김광규는 “어릴 때 팬이었다. 달력이랑 대화하는 것 같다.”며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박영선은 90년대 톱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돌연 1999년 미국으로 떠났다. 박영선은 큰 키만큼이나 시원시원하게 “결혼도 선택이고 이혼도 선택이다. 이혼을 어렵게 이야기하면 저도 너무 어렵다“고 말하며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 낳고 다른 학부형들이랑 수다 떨다보니 성격이 이렇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13살 된 아들이 있다. 아들을 낳은 것이 살면서 내가 제일 잘한 일이다. 내가 이 세상에 왔다 갔다는 증거 아니냐”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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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은 이날 방송에서 원조 톱모델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의상체크는 물론 신발까지 바꿔 신는 열의를 보인 박영선은 한순간에 거제도 집 앞을 패션쇼장 런웨이로 바꾸며 워킹을 선보이는가 하면, 80년대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 워킹을 비교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전혀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한편, 박영선은 앙드레김 쇼에 대한 추억을 전하며, ‘칠갑산’이라는 포즈가 자신의 주특기였다고 밝혔다. “앙드레김 선생님 쇼를 빠진 적이 없다.”며 그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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