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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중국 여행규제 목표가 하향조정"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051900)이 중국의 여행 규제로 내년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138만원에서 1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와 28.4% 증가했다”며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부문이 양호한 성장으로 기대치를 충족하는 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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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 규제로 LG의 내년 면세 매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 추정치를 7.2%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화장품 부진을 고려해 이 부문 가치 산정에 적용하는 수익배수를 30배에서 27배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LG생활건강 주가가 최근 급락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9배로 떨어져 과거 10년 평균 변동폭의 하단에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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