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의 총사퇴와 추가 고발 필요성이 논란이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정진석 운영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우 수석은 지난 21일 국감에서 여야의 출석 요구에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응하지 않아 고발하기로 했다.
또한, 야당 의원들은 우 수석 고발과는 별개로 청와대 참모진을 위증죄로 추가 고발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에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시 이 자리에 있던 이원종 비서실장과 여러 수석,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이 발언한 것이 이후 잇따르는 언론보도와 대통령 사과발표 등과 비교했을 때 매우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위증 여부를 여야간 논의해서 고발 여부를 결정해 줄 것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청와대 참모진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우 수석뿐만 아니라 이원종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 모두가 국기 문란 청와대의 중심에 섰기 때문에 고발뿐 아니라 총사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위증죄가) 성립되려면 허위 진술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니 이 문제를 여야 간사간 협의해달라. 12월 2일 예산심사 때 이원종 비서실장이 국회에 출석하니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위증죄 고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