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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라바, '2016 국제 에미상 키즈 어워즈' 후보로 선정

투바앤의 국산 애니메이션 ‘라바’가 ‘2016 국제에미상 키즈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이번 상에 오른 작품은 라바의 시즌 3번째 애니메이션 ‘라바 인 뉴욕’으로 두 애벌레의 뉴욕 생존기를 그렸다./사진제공=투바앤투바앤의 국산 애니메이션 ‘라바’가 ‘2016 국제에미상 키즈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이번 상에 오른 작품은 라바의 시즌 3번째 애니메이션 ‘라바 인 뉴욕’으로 두 애벌레의 뉴욕 생존기를 그렸다./사진제공=투바앤




국산 애니메이션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의 대표 애니메이션 라바(Larva)가 ‘2016 국제 에미상 키즈 어워즈’의 키즈 애니메이션 후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16 국제 에미상 키즈 어워즈’의 키즈 애니메이션 후보에는 라바 시즌 3 ‘라바 인 뉴욕’을 비롯해 프랑스의 ‘피너츠’, 영국의 ‘숀더쉽’, 브라질의 ‘S.O.S. 파다 마누’ 등 총 4개국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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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는 투바앤이 지난 2009년 개발한 순수 국내 캐릭터로 애벌레인 옐로우와 레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3D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에게 사랑 받고 있는 라바는 대사 없이 진행돼 언어 장벽 없이 글로벌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에미상 후보에 오른 ‘라바 인 뉴욕’은 주인공인 두 캐릭터의 파란만장 뉴욕 생존기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더욱 인기를 끌었다.

투바앤 관계자는 “국내 순수 애니메이션 ‘라바’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TV방송 최고의 권위를 가진 에미상 후보에 오른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국내 애니메이션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에미상 키즈 어워즈는 전 세계 어린이 프로그램 중 1년 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프로그램에 시상하는 상으로 권위와 명성을 자랑한다. 시상식은 내년 4월 4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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