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0.90%와 지난해 동기 땅값 상승률인 1.67% 보다 높은 것이다. 땅값은 2010년 11월 이후 71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지방은 2.21% 올라 수도권 상승률인 1.84% 보다 상승률이 더 높았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땅값 상승률은 2.18%로 2013년 9월부터 37개월 연속 소폭 상승 중이며, 인천과 경기는 각각 1.30%와 1.59%를 기록해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방은 제주의 경우 7.06%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세종, 부산, 대구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의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제주 제2 공항 예정지와 해안가 주변으로 투자수요가 계속되면서 토지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