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권에 올빼미버스 N65번 노선 신설

서울시는 서울 서남권에 심야전용버스인 ‘올빼미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은 차량을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30분 이내로 단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설 노선인 N65번은 다음달 28일부터 강서공영차고지, 발산역, 화곡역, 영등포역, 신도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을 운행하게 된다.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총 8회, 방향별 4회 운행할 예정이다.

N65번이 운행할 화곡역, 영등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 등은 심야시간에 이동량이 많지만 올빼미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사각지대였다.

기존 올빼미버스 8개 노선은 총 15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해 현재 40분대인 배차간격을 30분 이내로 단축한다. 이용 승객이 많은 새벽 1시부터 3시에는 최소 배차간격인 25분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행 초기 운행시간 변경으로 정류소에서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용 전 서울시 대중교통홈페이지(http://bus.go.kr) 또는 앱에서 정류소별 도착 정보를 확인하고 최소 10분 전 정류소에서 대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올빼미버스는 지난 2013년 4월 2개 노선을 시범 운행한 뒤 노선을 확대해 올해 10월 현재 8개 노선에 47대를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