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웹젠, '뮤 레전드'로 반전 노려

지스타에서 '뮤 레전드' '아제라' 공개 예정

국내 중견 게임사인 웹젠이 대표 자사 게임 IP(캐릭터와 스토리 등 지적재산권)인 ‘뮤’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를 선보인다.

웹젠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스타2016’에서공개할 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를 비롯한 게임을 소개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많은 관계자들이 온라인 침체기라고 말하지만 웹젠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다가갈 수 있는 ‘뮤’ IP를 가지고 있다”며 “뮤 IP의 가치와 PC온라인게임의 영향력은 여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출시한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은 국내 최초 3D 온라인 PC 게임으로 손꼽힌다. 출시된 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PC방 게임순위 50위권 내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뮤 레전드’는 뮤의 캐릭터,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수의 적을 빠르게 처치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게임은 내년 1·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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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게임의 성적에 따라 웹젠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웹젠은 지난 2·4분기 매출 538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37% 감소한 수준이다. 신작 게임이 실적 반등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회사는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해당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한국 게임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이번 지스타가 많은 게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를 비롯한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웹젠김태영 웹젠 대표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를 비롯한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웹젠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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