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현장에서는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건설현장이 사물끼리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 IoT를 만나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과 대우건설이 손잡고 건설현장에 IoT 기술 기반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구축한 것인데요. 이보경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우건설의 위례신도시 주상복합건물 건설현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됩니다.
IoT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바로 현장 사무실의 모니터와 관리자 휴대폰으로 경고를 보냅니다.
경고 알람을 받은 현장 사무실에서 근로자들을 즉각 대피시켜 사고를 예방합니다.
[브릿지]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나면 상황실에 알람이 울려 작업자를 위험상황에서 구출할 수 있게 됩니다.”
대우건설과 SK텔레콤이 IoT로 건설현장 사고를 방지하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구축했습니다.
건설현장 구조물에 IoT기반의 CCTV, 센서 등을 설치해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건설현장 기둥에 설치된 IoT 진동센서는 진동이 커지면 이를 감지하고 바로 위험신호를 보냅니다.
건설현장에 IoT기술이 적용되면 몇 명의 작업자가 어디에서 일하고 있는지, 현재 작업이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같은 현장 상황을 휴대용 디바이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과 SK텔레콤은 이런 IoT 기술을 활용해 건설 재해 제로화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지영 /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사람이 감시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SK텔레콤과 대우건설은 내년부터 대우건설의 국내외 주요 건설현장에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이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