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화학, 미 가정용 태양광발전장치 시장 진출

미 태양광 업체 선런과 제휴

LG화학이 미국의 선런(Sunrun)과 손잡고 가정용 태양광발전장치 시장에 진출한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선런은 LG화학과 파트너쉽을 맺고 에너지 저장장치를 부착한 지붕 부착형 태양광 발전장치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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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장치는 그동안 일광 시간에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배터리를 결합할 경우 생산한 전력을 저장할 수 있어 하루 종일 태양광 발전장치가 생산한 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선런측은 양사가 협력해 만든 에너지 발전 장치가 내년 말 정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화석에너지 발전 단가와 같을 정도로 비용 경쟁력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에드 펜스터 선런 회장은 “LG화학이 시장에 진입할 경우 배터리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이 훨씬 경제적으로 태양광 발전장치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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