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이종범, 트라우마 극복 조언…“정면으로 이겨내지 말고 도망쳐라”

‘말하는대로’ 이종범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트라우마 극복법을 제시했다.

26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배우 황석정과 가수 다나, 웹툰작가 이종범이 출연했다.

이날 이종범은 “저는 오늘 저의 트라우마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며 “저는 몇 년 전에 SNS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했다. 감정적으로 글을 썼다. 많은 사람을 무시한 발언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종범은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이 나를 욕했다. 만화 그릴 자격 없으니 그만 그리라는 말도 들었다. 세 달이 그렇게 흘러갔다”고 털어놨다.



이종범은 “친구들은 SNS를 그만하라고 했지만 저는 저에 대한 이야기를 다 찾아봤다”며 “‘도망가지 말고 정면으로 이겨내라’는 말을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랐기 때문”에 직접 맞부딪쳐서 사태를 해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종범은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도망치라는 것”이라며 “여러분 자신이 스스로 ‘도망가자’고 하지 않으면 아무도 그 말을 해주지 않는다. 트라우마를 겪은 뒤에도 여러분들의 인생은 계속된다”고 조언을 건넸다.

[사진=JTBC ‘말하는대로’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