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수들 첫 시국선언 ‘거국내각구성’ 점점 더 거세지는 여론 촛불집회까지 열려

교수들 첫 시국선언 ‘거국내각구성’ 점점 더 거세지는 여론 촛불집회까지 열려교수들 첫 시국선언 ‘거국내각구성’ 점점 더 거세지는 여론 촛불집회까지 열려




27일 오전 종로구 성균관대 교수회관에서 박승희, 정현백, 김정탁 등 교수 30여 명이 ‘거국내각구성’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서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국정운영에 최순실씨가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자 26일 전국 주요 대학에서 학생들의 시국선언이 가졌다.

지난 26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선 1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현 상황을 규탄했으며 오후 7시에는 서울 신촌 현대 유플렉스 백화점 앞에서 40여 명의 시민이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많은 이들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과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했다.


또한 많은 교수들도 집단 성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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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 성균관대 교수 20여 명이 박 대통령에게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김정탁 교수에 따르면 선언문에는 ‘대통령은 탄핵받아야 마땅하지만, 국가적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탄핵은 비현실적이다. 대통령이 가능한 한 빨리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을 모두 사퇴시키고 거국적인 중립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서울대 교수들도 시국선언을 준비 중이다. 서울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민교협) 관계자는 “시국이 어지러워 교수들 사이에서 시국선언을 해야겠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으며 다음 주 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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