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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티코스메틱 공모 청약 경쟁률 672대1

청약증거금 3조,8,462억 몰려

중국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유아용 화장품 업체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672대1을 기록했다. 중국 관련주들의 공모주 청약이 흥행을 하지 못했지만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정부의 한 자녀 정책 폐지로 강한 성장세가 기대되며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 신고식을 치렀다.

27일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상장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청약증거금만 3조8,462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오가닉티코스메틱은 공모가밴드(3,200~3,700원)를 넘어선 상단 4,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 당시 수요예측에서는 연기금·공제회 등 국내 주요 기관이 불참했음에도 높은 공모가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 내 유아용 화장품 수요 증가세에도 공모가 대비 지난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6배에 그쳐 투자자들에게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2억원, 383억원이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만 223억원으로 성장성이 있다는 평가다. 납입일은 이달 31일이다. 11월4일에 상장한다.


디지털 세포이미징, 셍체조직 투명화 등 광학기기 업체인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도 이날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208대1의 경쟁률에 청약증거금 3,764억원을 기록했다고 상장주관사 신한금융투자가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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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술특례기업인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올해 60억원대 매출에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광학 현미경 전문기업으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좋다는 분석이다. 실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세계 1위 올림푸스와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통해 세포카운팅 매출이 지난해부터 발생하고 있다. 납입일은 이달 31일이며 상장은 11월3일이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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