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변호사는 “최순실씨가 ‘국민 여러분께 좌절감과 허탈감 가져온 데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다”며 “향후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씨가 장시간 여행과 시차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수사당국에 하루 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변호사에 따르면 최씨는 오늘 오전 7시30분 영국 브리티시에어라인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최씨는 현재 취재진의 눈을 피해 당초 체류 중이던 독일에서 영국으로 건너가 한국행 비행기를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