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글로벌시장서 승부 거는 금융투자]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베트남 붐 타고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펀드는 베트남의 경제 성장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8월 기준으로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비나밀크(15.05%), 대표 은행주인 JSC산업무역은행(10%), 철강업체 호아팟그룹(8.4%),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베트남 산하의 페트로베트남 가스(7.96%) 등을 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37.38%), 산업재(21.92%), 경기비연동소비재(19.31%), 에너지(10.03%), 정보기술(4.25%), 공공재(2.54%) 등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평균 7년 이상 시장경험을 쌓은 한투운용 리서치 인력이 운용한다. 한투운용은 2006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연 후 꾸준히 리서치·펀드 운용 경험을 쌓아 왔다. 이들은 베트남의 글로벌 생산기지화, 세계 경제 변화, 베트남 내수시장 성장 등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다.


이 펀드는 지난 3월 설정된 후 현재까지 1,566억원(패밀리펀드 기준)을 끌어모았다. 연초부터 베트남 붐이 불면서 최근까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중 설정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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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수익률은 2.94%, 6개월 수익률은 11.9%를 기록 중이다. 수수료는 A클래스 기준 납입금액의 1% 이내이며, 총 보수는 1.828%다. C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총 보수는 2.428%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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