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 모바일, 컨트롤러 등을 개발하는 국내 토종 IT 벤처기업인 오코스모스(대표 오의진)가 중국 글로벌 제조기업인 차오랑(CHAORAN)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펼친다.
오코스모스는 지난 26일 중국의 글로벌제조사인 차오랑사에서 ‘오모스인터페이스’가 탑재되는 멀티리모컨 공동 개발 및 생산, 영업을 함께 하기로 하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차오랑사는 앞으로 중국 호남성과 흑룡강성의 TV방송국에 납품하게 될 총 600만대 규모의 리모컨에 오코스모스가 국내 글로벌 제조사인 오성전자를 통해 생산하는 ‘오모스인터페이스’ 1,200만개를 탑재할 계획이다.
오코스모스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말레이시아의 최고 멀티미디어 그룹인 아스트로 그룹과 총 2,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정진 오코스모스 부사장은 “이번 공동사업 추진으로 중국내 개발과 생산, 영업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돼 멀티컨트롤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연간 수천만대 규모의 ‘오모스인터페이스‘ 모듈사업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