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450대, 수출 4,278대를 포함 총 1만 3,7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지난 9월 1%대 하락한 것과 비교해 감소폭이 증가했다. 특히 체어맨(-44.5%), 코란도C(-37.9%), 렉스턴(-36.3%) 등 티볼리를 제외한 다른 차종 판매가 가파르게 줄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쌍용차 실적은 티볼리가 주도하고 있다. 티볼리는 내수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 성장한 5,441대 판매됐다.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이 밖에 지난 9월 코란도 C 를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선적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중단됐던 러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을 일부 재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