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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DJ 비서실장에서 17년 만에 다시 박근혜 비서실장 내정

한광옥, DJ 비서실장에서 17년 만에 다시 박근혜 비서실장 내정한광옥, DJ 비서실장에서 17년 만에 다시 박근혜 비서실장 내정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한 신임 비서실장은 194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중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5공화국 초기 내란음모죄로 구속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석방을 강력하게 요구한 이후 대표적인 동교동계에 정치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1981년 민주한국당 공천을 받아 제11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13·14·15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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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 탄생에 공헌하기도 했다. 1997년 제15대 대선 국면에서는 김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간 ‘DJP 연합’을 주도했고, 1999년에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 두 번째 비서실장을 하게 됐다.

줄곧 야권의 원로로 활약해왔으나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의 공천에 불복해 ‘정통민주당’을 만들었다. 서울 관악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이후 박근혜 새누리당 당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새누리당에 입당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에 기여했고, 2013년에는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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