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동산(사진)’이라고 명명된 이곳은 1998년 부천시에 기증된 이후 양묘장으로 활용되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환경문화사업 여가녹지 분야) 대상지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와 시비 등 10억 원을 들여 4700m² 공간에 트리하우스, 모험놀이터, 소리놀이터, 암벽 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미로원 등 유아들의 흥미를 끌 시설을 더했다. 화장실과 피크닉장 등 가족 단위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설비도 만들어졌다.
최 이사장은 평생 가난한 이웃을 위한 사회봉사 활동에 앞장서 ‘부천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성배 부천시 녹지과장은 “최희섭 동산은 공사 중인 부천대공원과 역곡체육센터와 연계해 숲을 활용한 자연학습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