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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대내외 악재 경계심↑…1,980선도 무너져

코스피지수가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증대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 4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3포인트(0.26%) 내린 1,978.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0%) 오른 1,983.87로 출발한 뒤 한 때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 1,980선도 깨지며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전날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오르면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오는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증가와 최순실 게이트 등 각종 악재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진영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8~9월의 저점이었던 1,990선 초반에서의 지지력도 발휘하지 못한 채 무너졌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 경계심을 가져야 할 구간”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이 5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만 각각 291억원과 1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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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6%)과 건설업(-1.44%), 서비스업(-0.91%) 등이 하락하고 있으며 전기·전자(0.44%)와 은행(0.4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62%)와 아모레퍼시픽(090430)(0.14%)을 제외한 한국전력(015760)(-2.16%), 현대차(005380)(-0.37%), 삼성물산(028260)(-2.30%), 네이버(-2.83%)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포인트(0.39%) 내린 607.61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1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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