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朴 국정지지율 5%...거의 아무런 영향력 없다고 봐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까지 떨어져 사실상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4일 지난 1~3일 전국의 성인남녀 1,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정례 주간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긍정적으로 답하는 응답자가 전체의 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인 17%에 비해 1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취임 후 최저치이며 지난 9월 33% 이후 7주 연속 하락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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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89%이며, 나머지 6%는 ‘모름, 응답 거절’로 나타났다.

한국 갤럽은 “과거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최고치와 최저치 기록은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1년차 2·3분기에 83%에 달했으나 5년차 4분기에 6%로 하락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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