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는 물론 조카인 장시호(38) 씨도 모른다던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말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장 씨의 법인에 일했던 한 관계자는 4일 YTN 취재진과 만나 “논현동 한 카페에서 김종 문체부 전 2차관과 최순실이 만났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어 “카페에 김종 차관과 차은택 감독이 계속 왔다갔다 해서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김종 차관이 최순실 씨와 안에서 면담을 했고, 장시호 씨는 밖에서 기다렸다”고 대답했다.
또 장 씨가 평소 주변에 “이모인 최순실 씨와 김종 차관은 말이 잘 통하는 사이다”고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