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며느리인 이래나(22)씨가 미국서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씨와 지난 4월 결혼한 이씨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 뉴헤븐 인근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현재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장례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유가족의 슬픔이 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전해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래나씨가 지병이나 사고로 사망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파악 중”이라고 거듭 강조다.
이래나씨는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의 딸로 이선호씨와 미국에서 만나 2년여간 교제한 끝에 서울 모처에서 결혼했다. 당시 이재현 회장은 서울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이어서 식에는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한 이씨는 미국 명문 예일대에 재학하고 있었으며, 지난 2014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아버지인 이용규씨와 사촌인 클라라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클라라처럼 연예인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냐’는 MC들의 질문에 “예전에는 내 꿈이 연예인이 되는 것이었다. 아버지가 반대를 했다”면서 “아버지는 5살때부터 연예인 생활을 해서 성공도 경험하셨지만 고생도 엄청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