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언론왜곡보도감시센터 개설에 이어 국민감시단을 구성해 박근혜 대통령 돕기에 나섰다.
박사모 중앙회장 정광용 씨는 5일 박사모 인터넷카페에 ‘언론 허위/왜곡보도 감시센터를 개설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박사모 중앙회장 정광용은 “지금까지 수많은 언론들이 최순실 사태를 맞아 마녀사냥식 허위, 왜곡, 심지어는 거짓 보도까지 마구잡이로 쏟아내고 있다. 이루 말할 수 있는 허위 왜곡 거짓 보도가 판을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씨는 “지금 증거를 수집해 놓아야 한다. 특히 최초 유포자, 최초 보도 언론 등의 자료를 캡쳐, 복사하여 ‘언론왜곡보도감시센터’에 올려달라. 우리 모두 사립탐정이 된 심정으로 낱낱이 증거를 수집하자. 그리하여 때가 되면 반드시 법에 의한 처벌과 나라 바로 세우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정 씨는 박사모 인터넷카페에 “국민감시단을 급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씨는 “이대로 있을 수 없어 오늘(5일)의 집회와 12일의 집회에 박사모 회원으로 구성된 국민감시단을 급파한다”며 “이에 수도권에 있는 회원동지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박사모 국민감시단이 할 일로 “시민들 틈에 끼어 시위 중 불법 행위를 자행하거나 유도하는 자, 시위 중 폭력, 방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하는 자, 특히 군중 심리를 이용하여 의경을 폭행하거나 이를 유도하는 자 등을 감시하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핸드폰이나 카메라로 이를 촬영해 법적 증거물을 확보한 다음, 법적 고발 조치는 물론, 불순분자의 존재를 사회에 고발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