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독재타도’ 터키 항의 시위 격화, 물대포·최루탄 동원 ‘공안 통치’에 국제사회 비판 확산

‘독재타도’ 터키 항의 시위 격화, 물대포·최루탄 동원 ‘공안 통치’에 국제사회 비판 확산‘독재타도’ 터키 항의 시위 격화, 물대포·최루탄 동원 ‘공안 통치’에 국제사회 비판 확산




최근 에르도안 정권의 ‘공안 통치’를 비판했던 국회의원과 언론인이 대거 구속된 뒤 발생한 터키의 항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지난 4일 터키 정부가 쿠르드계 인민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9명과 반정부 성향 언론사 직원 9명을 구속한 이후 발생한 터키의 항의 시위가 점차 격화되고 있다.


현지 정부는 현재 물대포와 최루탄 등을 동원하며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고 있지만 오히려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며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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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국회의원과 언론인 구속 사태에 대해 독일 정부는 터키 대사를 불러 민주주의의 후퇴라며 엄중히 항의했고 시위는 프랑스 등 유럽 각국으로 확산 되고 있다.

한편 터키는 쿠데타 진압 이후 석 달간 이어진 국가비상사태를 지난달 초 3개월 더 연장했으며 점차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MBN 화면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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