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수상자로 양한광 서울대병원 외과 주임교수와 김종만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가 선정됐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시상식을 갖고 양 교수에게 2,000만원, 김 교수에게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각각 수여했다.
양 교수는 ‘절제에 의한 치유가 불가능한 진행성 위암에 대해 위절제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단독 항암화학요법 간의 비교를 위한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제3상 임상시험’이라는 논문을 통해 전이가 있는 4기 위암의 치료에서 위절제술은 생존율을 높이지 않으며 항암치료가 표준이라는 점을 검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 시행한 C형간염 간이식 환자의 결과:다기관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C형간염으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 및 예후인자와 면역억제제의 영향을 밝혀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2007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