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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독,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1년 만의 활동 기지개!(종합)

7일 오전 11시 일지아트홀에서는 탑독(P군, 상도, 호준, 한솔, 제로, 비주, 낙타, 야노, 아톰)의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스트릿(First Street)‘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첫곡 선샤인(Sunshine)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해 10월 ‘더 비트(The Beat)’이후 1년 만의 신곡으로 돌아온 탑독은 본격적인 쇼케이스 시작에 앞서 1년 만에 컴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멤버 P군은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스트릿(First Street)’에 대해 “탑독이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이 담긴 앨범이다.”고 소개하며, “퍼스트 스트릿(First Street)의 ‘First’는 첫 번째를 뜻하는 것도 있는데, 새로운 길이라는 뜻도 있다.”고 덧붙였다.

보이 그룹 탑독이 7일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보이 그룹 탑독이 7일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호준 역시 “1년 만에 컴백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 공백기가 길었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정규앨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야노는 “어쩌다보니까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기다려준 팬 분들한테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기다려 준 팬들에 대한 인사를 남겼다.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스트릿(First Street)’에는 타이틀 곡 ‘비가 와서 그래’를 포함한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비가 와서 그래’는 떠난 연인을 비에 빗대어 비가 내릴 때마다 그리워지는 이별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 깊은 곡이다. 아련함이 묻어있는 보컬과 랩이 가을 정취와 어울리며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스트릿(First Street)’에는 멤버 야노와 아톰이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썸 타는 남녀의 사랑을 달달하게 표현한 ‘굿모닝(Good morning)‘은 야노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아 진행했고, 낙타 또한 ’블라인드(Blind)‘를 작업해 탑독 멤버들이 뮤지션으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까지 함께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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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선보인 ‘굿모닝(Good morning)’ 무대에 이어, 탑독은 타이틀 곡 ’비가 와서 그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호준은 “그 전의 탑독의 뮤직비디오와는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성숙해진 모습을 뮤직비디오에 많이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P군은 “비 오는 신을 찍기 위해 살수차를 동원했다. 그런데 촬영이 너무 길어져서 속옷을 말리면서 촬영해야 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탑독 멤버들은 1년 만의 컴백이니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열의와 함께 이루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특히, 낙타는 “데뷔 때부터 ‘주간 아이돌’에 출연하고 싶었다. 두 배속 안무를 추는 코너가 있는데, 어떤 눈속임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희는 16배속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SNL도 꼭 나가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헤어진 연인을 향수에 빗대어 표현한 ‘퍼퓸(Perfume)‘과 꽃잎이 떨어지는 순간을 이별의 순간에 빗대어 표현한 ’플라워(Flower) 등이 수록됐다.

한편, 거칠고 악동 같았던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1년 만에 돌아온 탑독은 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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