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총리 내정자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국민대학교에서 수업을 한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현재 국민대 사회과학대학 행정정책학부 교수 신분으로, 지난 2일 총리 지명을 받은 날에도 국민대에서 수업을 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30분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 김 후보자 지명 철회와 여야 합의 총리 후보를 포함한 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