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왼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4월1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씨의 결혼식에서 장남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 부회장 및 정 고문의 딸 선아영씨와 함께 밝게 웃고 있다./송은석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외손녀가 탤런트 길용우의 아들과 결혼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장녀 선아영(30)씨와 길용우의 아들 길성진(32)씨가 오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 길씨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는 정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범현대가 일가친척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탤런트인 길용우의 연예계 지인들도 대거 식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 고문은 지난 4월 아들 선동욱씨의 결혼 이후 7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선씨는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의 차녀와 결혼했다. 가톨릭 신자인 정 고문 측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