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SK테크엑스는 고교생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16’ 시상식을 8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한 고교생 앱 개발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창·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기청과 SK테크엑스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고교생 대상 전국 최대 규모의 앱 개발 경진대회다.
올해 시상에서는 전국 68개교에서 총 332개팀, 1,229명이 참가해 생활정보·엔터테인먼트·사물인터넷(IoT) 3개 분야에서 최종 25개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활정보 부문에서는 신조어를 검색하고 교정해 주는 ‘한글을 한글로!’(선린인터넷고)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사고력 퍼즐게임 ‘센터오브그래비티’(한국게임과학고)가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 IoT 분야에서는 무선인식(RFID) 기반 도서관리 서비스 ‘책첵’(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과 카페 실내 소음 등을 측정해 사용자에게 추천해주는 ‘오늘의 분위기’ (선린인터넷고) 등 총 5개팀이 특별상을 받았다.
중소기업청의 한 관계자는 “우수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정보통신 분야 인재발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기청은 아이디어와 능력을 겸비한 인재들이 더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활용 등 창업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