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통합 미래에셋대우 마지막 퍼즐 맞춘다…본부장 인사 주내 단행

미래에셋·대우 수적 균형 맞출 듯

조직개편 마무리…통합작업 가속





지난 4일 주주총회의 합병 승인으로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 미래에셋대우가 이번주 내로 후속 본부장 인사를 단행한다. 지난달 통합법인을 이끌 15개 부문별 대표 내정 이후 차일피일 미뤄지던 본부장급 실무진 인사가 한 달여 만에 마무리되면서 양사의 통합작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8일 미래에셋그룹의 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037620)의 통합법인을 이끌 본부장급 인사를 늦어도 이번주 말 이전에 단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본부장 인사에서도 지난달 부문 대표 내정 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 출신 인사의 수적 균형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4일 발표된 통합법인의 15개 부문 대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소속 임원이 8명, 미래에셋대우 소속 임원이 7명으로 꾸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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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인사를 통해 자리를 내려놓는 임원도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통합법인의 출범을 앞두고 가급적 임원 교체 규모를 줄여 조직안정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인의 각자 대표 중 한 명으로 선임된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사장도 최근 “양사의 특성을 잘 살려 융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부문별 대표에 이어 본부장급의 실무진 인사까지 마무리되면서 통합법인을 이끌어갈 각 파트별 리더의 퍼즐도 완성하게 됐다. 최현만 수석부회장, 조웅기 사장, 마득락 사장의 3인 각자 대표체제를 정점으로 한 각 부문과 본부의 새로운 진용이 꾸려지면서 조직개편을 포함한 양사의 통합작업도 더욱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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