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열릴 ‘박근혜 하야’ 촉구 대규모 촛불집회에서 주최 측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겠다는 예고를 선언했다.
지난 8일 민주노총 측이 청와대 방향으로 시위를 행진하겠다는 의견의 신고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행진 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나 교통방해를 이유로 행진을 금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만일 행진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 민주노총은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내며 강력 항의할 예정이다.
한편 정호희 전 민주노총 대변인은 9일 페이스북에 “청와대로 진격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참여자가 수십만 단위가 되면 이미 이긴 건데 굳이 이렇게 티를 내야 되나 싶네”라고 적어 충돌을 우려하기도 했다.
[사진 = HNK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