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당시 김도현 디자이너는 임효성에게 드릴과 직소 사용법을 알려주며 셀프인테리어 과정을 도왔다. 이때 옆에서 김도현 디자이너가 드릴 작업을 하던 모습을 본 슈는 “전문가라 역시 드릴 소리도 다르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러자 임효성은 입으로 드릴 소리를 내며 슈의 관심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슈는 김도현 디자이너가 진행하는 공정에 몰두해 남편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갈수록 질투심이 커진 임효성은 김도현 디자이너의 실수를 포착하기 위해 매의 눈으로 작업 과정을 지켜봤다. 급기야 김도현 디자이너가 약간의 실수를 범해 직소를 뒤로 뺐다가 다시 작업하는 모습을 발견한 임효성은 “톱질하다가 후진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내가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아내 앞에서 자기 어필을 하려 애썼다.
김도현 디자이너 역시 “원래 이 작업은 이렇게 왔다갔다 하면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자존심 싸움을 해 지켜보던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아이처럼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슈는 “이러다 내기라도 하겠다”며 한심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슈-임효성 부부와 함께 한 ‘헌집새집2’는 10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