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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5%가 과로사 위험, 천연의 피로회복제 ‘홍삼’의 효과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언제나 피로함을 느낀다. 실제로 대한만성피로학회가 올해 직장인 1235명을 대상으로 ‘만성피로도’를 조사한 결과, 위험선(46점 이상)을 넘은 응답자가 24.3%나 됐다. 이는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 중 약 25% 정도가 과로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몰려오는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에너지드링크나 커피, 피로회복제 등의 도움을 받곤 하는데 여기에는 대부분 고함량의 카페인이 들어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진짜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기보다 잠깐 잠을 깨거나 정신을 맑게 해주는 등 간접적인 효과만을 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피로회복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주목할 만한 식품으로는 ‘홍삼’을 꼽을 수 있다. 러시아 과학자 브레이크만 박사팀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홍삼은 천연의 피로회복제라 할 만큼 피로회복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투입한 뒤 모든 쥐를 넓은 수조에 넣고 헤엄친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 추출물을 투입한 쥐는 대조군과 비교해 헤엄친 시간이 26%나 더 길어 홍삼을 섭취하면 상대적으로 피로도를 덜 느끼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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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천연의 피로회복제인 홍삼의 효능을 보다 제대로 보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낸 제조방식의 ‘전체식 홍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홍삼을 물에 달여 진액을 얻는 물 추출 방식의 경우 물에 녹는 성분만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에 남겨지기 때문이다.

전체식 홍삼 브랜드 참다한흑홍삼은 “홍삼을 갈아서 제품화하면 홍삼이 가진 사포닌 성분 외에도 다당체와 비사포닌 성분, 항산화 물질 등 홍삼의 유효성분을 95% 이상 추출해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참다한 홍삼은 “홍삼은 잘게 갈아 먹어야 영양분 추출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직장인들의 만성피로를 해결하기 위해선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라면 커피나 에너지드링크 대신 천연의 피로회복제인 홍삼과 같은 음식을 복용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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