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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트럼프 불안감에 코스피 1,980선까지 후퇴

코스피, 코스닥이 ‘트럼프 쇼크’에 1,980선까지 후퇴했다.

10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4포인트(0.69%) 내린 1,988.86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지수는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3포인트(0.69%) 내린 1,988.87에 출발했다. 미국 대선 결과가 트럼프의 승리로 확정되며 내내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일 상승세로 반등했다.


미국 증시는 대선 결과가 트럼프의 승리로 확정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규제를 완화하겠다는 트럼프측 발언에 금융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0.2%, 1.17%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2,000선을 넘겨 마감했지만, 현재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954억원을 매도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5억원, 2,692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트럼프 수혜가 기대되는 의약품이 5.9%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보험업(3.62%), 금융업(2.12%), 기계업(1.54%) 등이 상승 중이다. 업종 중에서 전기·전자(-2.56%), 서비스업(-1.9%) 등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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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0.83% 상승한 가운데 한화생명(088350)(6.37%), 삼성생명(032830)(4.74%), 동부화재(3.1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KT&G(033780)(-5.50%), 엔씨소프트(-5.49%) 등은 하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8포인트(0.24%) 내린 621.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포인트(0.13%) 내린 622.45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30전 오른 1,160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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