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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인 매도에 1,980선까지 하락

코스피가 ‘트럼프 리스크’에 하루만에 1,98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7포인트(0.91%) 내린 1,984.4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3포인트(0.69%) 내린 1,988.87에 출발했다. 미국 대선 결과가 트럼프의 승리로 확정되며 내내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일 상승세로 반등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는 대선 결과가 트럼프의 승리로 확정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규제를 완화하겠다는 트럼프측 발언에 금융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0.2%, 1.17%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4,498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5억원, 3,5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트럼프 수혜가 기대되는 보험업이 3.53% 상승했다. 의약품이 3.34%로 그 뒤를 이었고, 금융업(2.2%), 은행업(1.9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전자(-2.74%), 서비스업(-2.2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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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15% 상승한 가운데 한화생명(088350)(6.2%), 삼성생명(032830)(4.74%), 신한지주(3.6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IT업종인 엔씨소프트(036570)(-6.04%), 네이버(-5.7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33포인트(0.21%) 내린 621.9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포인트(0.13%) 내린 622.45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80전 오른 1,164원80전에 거래를 끝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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