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나아가 더 나은 치유 효과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기능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연평식(사진) 초대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치유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대상별로 특화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확대되고 있는 산림치유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연 원장은 또 “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토의 64%에 해당하는 산림에 나무를 심고 잘 가꾸고 보호해왔는데 이제는 이렇게 잘 가꿔진 산림기반을 활용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할 때가 됐다”며 “국립산림치유원은 국가가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최상의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 산림복지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두대간의 청정한 산림환경을 활용해 조성된 국립산림치유원은 앞으로 세계 최고의 치유기지로 명성을 얻게 될 것”이라며 “건강증진센터와 수치유센터, 치유정원, 숲길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치유복합단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연 원장은 “국립산림치유원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인터넷, 전화 등으로 예약해야 하는데 이는 치유원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준비된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용 일자, 객실, 인원 등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이용금액이 산정되고 학교, 관공서, 회사 등의 단체고객은 전화 상담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 원장은 “국립산림치유원은 산촌지역에 ‘힐링’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산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지역의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영주=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