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투자청(GIC)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인‘지스퀘어(사진)’에 1억 3,600만달러(약 1,56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2년에 준공된 지스퀘어는 연면적 23만 8,248㎡로 상업 및 업무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이 있다.
리곡선 GIC 최고운용책임자(CIO)는 “지스퀘어는 탁월한 입지를 자랑하는 우량 물건”이라며 “GIC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한국 경제와 리테일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GS리테일(007070)이 매물로 내놓은 지스퀘어는 지난 8월말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8,340억원 수준이다. GIC를 비롯해 국민연금, 주택도시기금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