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브리핑] 안휘신커 "실적부진 타개"...美 영화산업 투자사 인수

중국 금속업체인 안휘신커가 미국 영화산업 투자업체 미드나이트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다고 신랑망 등 중국 매체들이 15일 보도했다.


구리 등 금속가공 업체인 안휘신커는 전날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작·배급사를 소유한 투자업체 미드나이트인베스트 지분 80%를 23억9,000만위안(약 4,200억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실적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구리가공 업체인 안휘신커가 영화산업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이미 100억원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안휘신커는 연초 미디어 자회사를 설립하며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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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8년 개봉한 ‘허트 로커’를 제작한 볼티지픽처스 등을 소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철강업체인 안휘신커의 미드나이트인베스트 인수는 최근 완다그룹 등 중국 기업들의 할리우드 영화사 투자 열풍 현상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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