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사들이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아파트 공급에 속속 참여하고 있습니다. 뉴스테이 입주자는 8년간 거주한 후 분양전환 받을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되는 등 내집마련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수원 호매실동에서 분양하는 뉴스테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정창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 호매실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호매실’ 모델하우스입니다.
뉴스테이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93㎡ 총 800가구로 구성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기준 뉴스테이 아파트는 총 1만 가구가 공급됐고, 6만6,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부지가 확보돼 있습니다.
뉴스테이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건설사들의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국토부가 연 5%로 제한한 임대료 상승률을 절반 수준인 연 2.5%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여기에 전문 주거관리 업체를 통해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상욱 / 힐스테이트 호매실 분양소장
“기업형임대주택 관리업체인 우리레오PMC와 MOU를 맺고 입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카쉐어링을 비롯해서 쇼핑, 문화, 레저, 육아, 보육 부분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준비 중…”
이 단지가 들어설 수원 호매실지구는 이미 생활 인프라가 완성된 택지지구여서 입주와 동시에 백화점, 대형마트, 상업지구 등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단지 인근에는 능실초·중학교가 있고, 내년 3월 도립능실유치원이 개원할 예정입니다.
교통호재도 잇따를 예정입니다.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예정이고, 신분당선 호매실역도 이르면 2019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22~23일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욱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