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건설장비 전시회(Intermat 2015)에 선보인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모습./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소형 건설장비 자회사인 두산밥캣 상장을 앞둔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에서 굴삭기 147대를 일괄 수주했다. 프랑스 시장에서 연간 판매되는 중대형 굴삭기의 37%를 두산인프라코어가 싹쓸이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6일 프랑스 건설장비 렌탈 회사인 뷰록사(社)로부터 크롤러 굴삭기 92대 등 굴삭기 147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뷰록사는 건설 장비 200여대를 보유한 프랑스 렌탈 업체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에도 이 회사에 휠 굴삭기 25대·크롤러 굴삭기 5대 등 총 30대 굴삭기를 납품한 적이 있다. 프랑스는 영국과 벨기에에 이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럽 내 매출 3위 시장이다.
구스타보 오테로 두산인프라코어 유럽 건설기계 사업 담당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프랑스 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유럽 전역에 걸쳐 두산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