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조국 교수, "대통령 끝까지 버티면 野3당 의원 총 사퇴해야"

조국 교수. /연합뉴스조국 교수. /연합뉴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현 정국을 수습하는데 최후의 수단으로 ‘야3당 의원들의 총 사퇴’ 카드를 제시했다.


조 교수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긴급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특검수사 등이 내년까지 이어지고 광장정치 등 모든 수단이 다 동원됐는데도 박근혜 대통령이 끝까지 청와대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야 3당의 의원들이 총사퇴 해야 하지 않겠나”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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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수는 탄핵에 대해서는 “탄핵을 하게 되면 어려운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조 교수가 제시한 어려움은 탄핵이 될 경우 ▲박 대통령이 임명한 황교안 총리가 권한 대행이 되고 ▲탄핵소추위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될 것이며 ▲헌법 재판관 9명의 성향상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이어 조 교수는 “가장 최상의 해법은 박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내려 놓고 국회에서 선출한 총리에게 이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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