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 순천서 여성 살해한 50대 남성 부산서 검거

전남 순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파묻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배된 지 1주일여 만이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손모(58)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7일 오후부터 9일 오전 사이 전남 순천 시내 모처에서 조모(59·여)씨를 숨지게 하고 자신의 집에 시신을 묻어 유기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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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5일 오후 7시2분께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의 한 근린공원에서 남성이 흉기로 배를 자해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손씨를 검거했다.

당시 손씨의 주머니에는 ‘조씨를 만나러 간다’는 유서가 들어있었다.

경찰은 손씨가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순천으로 압송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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