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씨젠, 세계적 암 연구기관 ICO와 업무협약

천종윤(오른쪽) 씨젠 대표와 주제프 마리아 빌라(중간) 카탈루냐 암 연구소(ICO) 이사장, 사비에르 보쉬(왼쪽) ICO 박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ICO 사무실에서 암 진단 제품 임상·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젠천종윤(오른쪽) 씨젠 대표와 주제프 마리아 빌라(중간) 카탈루냐 암 연구소(ICO) 이사장, 사비에르 보쉬(왼쪽) ICO 박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ICO 사무실에서 암 진단 제품 임상·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젠


분자진단업체 씨젠은 세계적 암 연구기관인 스페인의 카탈루냐 암 연구소(ICO)와 암 진단 제품 임상·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씨젠은 ICO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암 관련 검체를 활용해 임상 연구를 하고 암 진단 신제품들을 개발하기로 했다.

ICO와의 업무협약은 씨젠의 ‘프로젝트 100: 원 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 실행이 본격화한다는 데서도 의미가 있다. 프로젝트100은 분자진단 제품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2년 안에 100개의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 프로젝트다. 또 한 개의 장비에서 대부분의 검사를 한꺼번에 수행할 수 있는 ‘원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한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프로젝트 100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로 세계적 명성이 있는 ICO를 임상연구 파트너로 확보하게 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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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의 사비에르 보쉬 박사는 “씨젠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ICO가 쌓아왔던 암 분야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하는 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씨젠은 이번 스페인 ICO를 시작으로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임상연구 파트너를 발굴할 예정이다.

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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